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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북테크노파크 효율적 운영 아쉽다

전북 테크노파크 운영에 더 많은 관심 가져야

 

전북의 인구 감소 대책으로 젊은이를 확보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된 바 있다.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추진되는 많은 사업 가운데 하나가 테크노파크 조성 사업이다. 기술 개발과 관련된 대학, 연구소, 행정 기관, 산업체 등이 체계적으로 기술 개발과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산업의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산업 크러스터를 형성하는 한 축이 바로 테크노파크 사업이다.

 

그러나 전북의 테크노파크 사업은 처음 유치 단계에서부터 지금까지 거의 제대로 진척된 적이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출연 약속 기관들의 사정으로 인한 출연금 확보 지연, 최고 책임자의 임명 지연 등 예정된 평가에 대비할 시간도 제대로 갖지 못하였을 것이다.

 

도내의 정치계나 행정 분야는 전북 산업을 개발하고 고용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민들에게 주장하지만 그 실질을 들여다보면 테크노파크처럼 중요한 사업은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산학연 연구 및 기술 개발, 창업 등이 정부 주요 정책으로 강조된 지도 오랜 세월이 흘렀으나 전북의 경우는 아직도 그 중요성을 실제로 인식하고 있지 않는 듯 보인다. 관련 기관들의 회의체를 구성하라는 중 각 부처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활성화되는 회의가 거의 없다. 문제는 아직도 전북도의 지도층의 의식이 변할 줄 모르는데 있는 것 같다.

 

행정 분야의 경우 거의 예산 부족 등과 같은 여건상의 불가항력을 내세우고 실질적 지원이나 조장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조직 설계, 적합한 충원 등과 같은 활동은 예산과 큰 관련이 없다. 각종 지원 절차 등도 마찬가지이다. 꼭 필요한 예산이라면, 관계 당국의 성패를 걸고라도 예산 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지역 대학들도 전북 발전이라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쟁과 아울러 상호 협력하는 분위기를 창출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자기만 살겠다고 혹은 살 수 있다는 근시안적 사고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대학의 지도층이 진심으로 지역 발전의 견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 내부 구성원들을 통합하고 모든 대학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길을 먼저 모색해야 한다.

 

이번 테크노파크 평가 결과는 어쩌면 이미 예상된 바 인지도 모른다. 모든 평가는 미래의 발전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전제로 평가 결과를 거울삼아 향후 테크노파크 사업이 정상적인 궤도에 오르도록 관련 기관들이 좀더 분발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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