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휘(익산시 제1기 의정지기단 단장)
제4기 전북도교육위원회가 정식 출범한지도 어언 2개월이 지났다.
9명 위원들이 모두 생각이나 가치관이 같을 수는 없지만 어디까지나 공인(公人)임을 명심하고 도민들에게 실망을 주는 신분(身分)이 돼서는 안된다.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야기하는 다음 요지를 망각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의장을 중심으로 일취월장하기 바란다.
먼저 지성인으로서 사적(私的)인 앙금을 자제하고 전원이 화합하고 단합하여 산적해 있는 교육 현안들을 감시·견제·방안제시(제안)등을 촉구해야 한다.
현재 교육위원들은 의장 선출과정에서 있었던 감정으로 많지도 않은 위원들이 당선자 측과 낙선자 측으로 나뉘어 심한 갈등을 겪다.
심지어 같이 회식은 물론 오찬도 하지 않는 작태는 참신성과 도덕적이고 진취적이며 창의적인 모습을 보여 주기는 커녕 도민들에게 큰 상처와 자괴감을 느끼게 하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더군다나 교육위원들은 간접선거를 통해 선출된 신분임을 잊어서는 안되며 어디까지나 비중높은 도덕성을 가져야 할 품격자이기도 하다.
그런데 특기할만한 일은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장에서 감사 내용에 대해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의회 활동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사안이 있었다.
사무감사에서 진지하게 감사해야 할 위원들이 동료위원을 수사의뢰 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진정 이들이 나라를 짊어질 제2세대 교육을 책임진 교육자 출신이고 대학교수인지 절로 하품이 나온다.
이는 이미 엎지러진 물이 되었으나 관련 의원들은 도민들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의장단은 앞으로 증폭된 도교육위의 갈등 해소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
/문동휘(익산시 제1기 의정지기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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