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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유치 우수기업을 가다] 완주 3공단내 (주)울트라

안정된 생산공정·품질로 지속성장...현대車 출고 모든사양 버스덮개 생산

현대자동차에서 출고되는 모든 사양의 보스덮개를 생산하는 (주)울트라의 공정사진과 정지웅 대표(오른쪽 아래). (desk@jjan.kr)

완주 3공단내에 있는 (주)울트라(대표 정지웅)는 버스덮개를 생산하는 회사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현대모비스의 1차 협력사로 등록된 울트라는 현대자동차에서 출고되는 모든 사양의 버스 덮개를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따라서 다른 업종에 비해 회사 매출이 큰 변화를 겪지는 않는 편이다.

 

안정된 생산공정과 품질을 바탕으로 지난 2003년 85억1600만원, 2004년 97억3600만원, 2005년 124억3500만원 등 매년 급신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탄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최소 140억원 이상의 매출 돌파가 확실시 됐으나 2교대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는 현대자동차 사태가 장기화 하면서 매출 증가세가 다소 꺾일 전망이다.

 

하지만 이 문제만 타결 되면 내년 매출액은 최소 70% 이상의 급신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울트라는 세계적 통합 품질규격인 ISO/TS 16949를 인증받아 최고 품질의 자동차 부품을 생산키 위한 기반을 확고히 했고 지난 2002년 11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어 2004년 8월에는 전북도가 지정한 유망중소기업이 됨으로써 내실있는 기업으로서의 성장가능성을 대내외에 확인시키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올들어서도 지난 9월 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클린사업장으로 인정받아 명실공히 탄탄한 저력을 널리 공인받는 중이다.

 

3000평의 부지에 58명의 임직원들이 함께 어우러져 일하고 있는 울트라는 사양별로 총 4개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작업의 특성상 용접이 가장 중요한 공정이어서 SPOT용접기 등 최신식 설비를 갖추고 있는게 회사의 강점으로 꼽힌다.

 

시내버스, 고속버스, 소형버스, 중형버스 등의 덮개를 생산하는 공정은 우선 자재를 납품받아 용접, 가공등 필요 공정을 거쳐 현대자동차에 공급하는게 큰 흐름이다.

 

버스 덮개 하나의 가격은 약 120만원으로 가공공정을 거치면서 부가가치가 크게 높아진다.

 

중소제조업체임에도 울트라는 올해 2명의 사원을 선발, 일본으로 연수를 보냈다.

 

다국적 경쟁 시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 그리고 인재양성에 대한 지속적 투자가 필수불가결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정지웅 사장은 "요즘은 속도 경영과 함께 단 한순간도 쉼없이 변화와 혁신을 꾀해야만 철저한 적자생존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계질서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적 품질의 자동차 부품 생산기업이 되는 순간까지, 힘찬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전 사원에 대한 교육훈련과 능력향상을 꾀하겠다는게 정 사장의 각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현재 5만대 가량의 상용차 생산량을 2007년까지 10만대로 높일 것으로 예상돼 울트라의 향후 전망은 밝은 편이지만 전 사원들은 또다른 도약을 꿈꾸며 기술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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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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