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공동마케팅 도내유일 선정...165억 자금지원...'황토배기' 성장 토대마련
고창 농산물유통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고창군농협연합사업단(단장 김창수·농협고창군지부장)이 농림부에서 실시한 2007 공동마케팅조직 사업에서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연합사업단은 농림부가 연합사업단을 비롯해 충남의 참후레쉬영농법인, 진주농협연합사업단, 제주감귤농협 등 4곳을 공동마케팅조직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연합사업단은 농가조직과 사업계획의 적합성, 마케팅 계획, 조직체계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마케팅조직은 DDA·FTA 등 시장개방 확대와 대형유통업체 성장 등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5년 농림부에서 시작한 사업이다.
연합사업단은 앞으로 농림부가 지원하는 운영비용 81억원을 비롯해 원료확보 등을 위한 유통활성화 자금 80여억원과 공동선별비 4억2천만원, 인센티브 등 165억원이 넘는 자금을 집중 지원받게 되며 경영컨설팅 지원 등 공동마케팅조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지원을 받는다.
이로써 연합사업단이 육성하고 있는 고창농산물 브랜드인 ‘황토배기’가 우수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농산물유통센터를 기반으로 농협군지부와 8개 전 지역농협이 연합체를 구성해 발족한 연합사업단에는 23개 작목반 405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박, 세척무, 고구마 등 10개 품목을 출하해 4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에는 복분자와 배 등 5개 품목을 추가하는 등 조직을 새롭게 정비, 매출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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