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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삐걱거리는 한우 광역브랜드 사업

수입쇠고기의 품질과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에서도 자체 한우 브랜드인 참예우를 개발했으나 사업 초기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참예우는 도내 11개 시군의 6개 축협이 만든 한우 광역 브랜드다.참여 농가만해도 673농가에 한우 사육두수도 3만1900여두나 됐다.지난 6월부터 참예우 제품을 출하했으나 지금까지 올 목표치에 훨씬 못미친 104두 밖에 출하하지 못했다.

 

이처럼 축협이 중심이 돼서 개발한 참예우 공동 브랜드 사업이 출범 9개월째를 맞고서도 어려움에 봉착한 원인은 자금난과 참여 농가들이 기존의 자체 브랜드만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다.지금은 아무리 맛좋고 가격경쟁력이 있는 한우라도 브랜드 인지도가 낮으면 시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기 일쑤다.이 때문에 각종 매체를 통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강화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참예우에 대한 인지도가 너무도 낮다.자금이 없어 홍보가 제대로 안돼 도민들 조차도 참예우가 뭣인지를 모를 정도다.이쯤되면 아무리 사업 취지가 좋다고 하더라도 소비자가 외면하기 때문에 사업이 겉돌 수 밖에 없다.또한 한우 사육농가들도 인지도가 낮은 참예우 쪽 보다는 인지도가 더 높은 기존의 자체 브랜드 쪽으로 출하를 하고 있다.

 

더욱이 도내 쇠고기 유통 시장에도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다.도내 대형 유통 매장에서 조차도 도내산 한우를 거의 팔지 않고 외지에서 생산하는 한우만 판매하고 있다.도내에서 조차 도내산 한우가 판매되지 않고 있다는 건 문제가 아닐 수 없다.자연히 도내산 한우를 외지에다 출하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도내 한우가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다.이같이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참예우가 쇠고기 유통 시장에서 밀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서둘러 보완대책을 만들어야 한다.

 

또 전북한우광역브랜드사업단을 별도로 법인화시킬 필요가 있다.각 축협이 공동 출자한 사업단에서 생산에서부터 공동 출하에 이르는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토록 해야 한다.특히 사업단에서 참예우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히기 위해 홍보를 더욱 강화해야할 필요가 있다.브랜드 인지도 높히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더욱이 도내 대형 유통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손쉽게 품질 좋은 참예우 제품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이것도 참예우 브랜드 활성화 방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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