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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위도 관광 이렇게 불편해서야

피서철이 막바지로 접어 들었다.무더위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달래기 위해 유명 산과 계곡 그리고 섬으로 피서를 떠나지만 피서지의 각종 편의시설과 행락질서가 엉망이어서 관광 전북의 이미지가 오히려 실추되고 있다.특히 소득이 높아지면서 바다와 섬으로 피서를 떠나는 피서인파가 늘고 있지만 이들이 이용하는 여객선과 각종 편의시설이 크게 부족해 보완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부안군 위도의 경우 해마다 피서철 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피서객들이 겪는 고통은 한 두가지가 아니다.위도가 전국적인 피서지로 알려지면서 외래 관광객이 몰려 들고 있지만 배편은 물론 터미널의 시설 상태가 너무 불량해 상당수 피서객들로부터 불편을 느끼게 하고 있다.심지어 배삯이 평소보다 10%나 비싸지만 서비스는 크게 기대조차 못할 정도로 운영되고 있어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현재 승객에 한해서만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고 차량은 현지에서 매표토록 이원화 돼 있어 이로인한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차량을 갖고 위도로 가려는 승객들과 잦은 마찰을 벌이기 일쑤여서 승객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이 때문에 차량을 싣고 가기 위해 2∼3시간씩을 터미널에서 허비하고 심지어는 여객선 회사 직원들과 말다툼까지 벌이는 등 불만 사항이 한두가지가 아니어서 다시는 이곳을 찾지 않겠다고 발길을 돌리는 사례까지 빈발하고 있다.

 

위도를 가기 위한 뱃길 사정이 안좋은데다 여객터미널과 선박의 위생상태마저도 너무 형편없어 구역질이 날 정도라는 것.다중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얼마든지 사전에 미비점을 보완했어야 옳았다.부안군 당국도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수시로 점검을 통해 시설물 유지관리에 나서야 했지만 결과는 이를 외면한 셈이 되고 말았다.부안군이 외래 관광객을 위도 등 국립공원 변산반도로 유치한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찾아온 피서객들의 불만이 한 두가지가 아니어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무튼 천혜의 절경을 간직한 위도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관광객이 찾아들 전망이어서 관광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종합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특히 선박회사가 승객들에게 서비스를 다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사전 행정 지도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마치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치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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