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3-24 16:00 (화)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오피니언 chevron_right 사설
일반기사

[사설] 전주 북부권 체계적 개발 절실하다

전주 북부권이 몸살을 앓고 있다. 송천동과 호성동을 끼고 있는 북부권이 최근 급속도로 개발되고 있으나 도로 등의 기반시설이 이를 따르지 못해 빚어지고 있는 현상이다.

 

현재 송천동 지역에만 모두 56개 단지 아파트에 1만5000여 세대 5만2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전체 주민 5만9000여명중 88% 정도가 아파트에 거주할 정도로 공동주택단지 위주로 신규 개발되고 있는 지역이다. 게다가 35사단 이전과 완주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역으로 입지를 굳혀가면서 아파트 건설과 인구증가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처럼 급속하게 도시개발이 이뤄지고 있는데도 도로를 비롯 하수체계, 녹지등 도시기반및 편의시설이 동시에 확충되지 않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대표적으로 난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이 송천동 오송지구다. 전주시의 다른 개발지역인 서부신시가지나 서곡· 하가지구등이 체계적인 계획을 거쳐 개발된데 비해 오송지구는 개발주택법에 따라 사업 시행사별로 아파트를 짓다보니 필연적으로 빚어지는 현상이다. 2만6400여㎡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인 이곳에는 현재 3개 단지 2542세대의 아파트 신축 공사가 진행중이다. 순차적으로 2009년말께 부터 완공될 예정이다.

 

오송지구의 가장 대표적인 문제로 도로시설 미비가 지적되고 있다. 완공후 주요 간선도로와 연계되지 못해 교통대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오송지구와 동부우회도로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오송지구 북쪽의 천마지구가 개발되어야 하지만 이 지구 역시 개발계획 미수립상태로 도로개설은 요원한 실정이다. 또 다른 방안으로 인접한 예비군훈련장을 관통하는 도시계획선 도로 개설 방안이 거론되고 있으나 사실상 군부대 이전이 완료되기 이전에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전주시 서남권 우회도로를 비롯 남부순환로 개설등이 시급한데도 예산사정으로 질질끌고 있다. 북부권 도로 개설에 많은 사업비를 집중투자할 형편이 못되는 이유다.

 

건설업자나 토지 소유주의 요구에 따른 무분별한 아파트 건설은 도로등의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부족을 초래하기 마련이다. 그에따라 불편을 겪는 주민들은 자치단체에 원성과 함께 대책마련을 요구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도시개발 계획아래 아파트 건설이 시행돼야 한다. 쾌적성과 시민편의를 감안한 지구별 도시개발 계획을 서둘러 수립하기 바란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일보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오피니언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