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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립공원 환경관리 이리 허술해서야

지리산 국립공원은 우리 민족의 자산이다.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라도 소중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지리산은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지고 있다.3개도에 걸친 지리산은 갈수록 탐방객이 늘고 있다.이 때문에 관리할 대상이 그만큼 늘고 있다.그러나 지리산이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됐지만 지정 이후 너무 허술하게 관리돼 문제점이 속속 드러 나고 있다.

 

뱀사골 등산로를 타고 뱀사골 산장까지 6㎞ 구간에 각종 쓰레기가 묻혀 있다는 건 문제가 아닐 수 없다.등산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수거해서 처리해야 함에도 이를 쉽게 처리하기 위해 등산로 주변에다 묻어 버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처럼 관리공단측에서 쓰레기를 산 아래까지 가져오지 않고 등산로 주변에다 묻어 버려 볼썽 사나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맥주캔 등이 지난 85년도에 생산된 것으로 밝혀져 최초 불법 매립이 시작된 것은 20여년 전 쯤 될 것이라는 것.특히 쓰레기 더미속에는 국립공원 관리공단측에서 설치했던 콘크리트 쓰레기 통이 함께 나와 관리공단측에서 쓰레기를 불법으로 매립한 증거라고 말하고 있다.이처럼 불법으로 쓰레기가 매립된 곳이 수십여 군데가 있다면서 이는 관리공단측에서 쓰레기를 쉽게 처리하기 위해 등산로 주변에 매립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지리산 국립공원은 자연을 멍들게 하고 훼손하는 행위를 해선 안된다.우리 모두가 소중하게 관리해야 할 자산이기 때문이다.그런데도 과거에 일을 쉽게 처리하기 위해 등산로 주변에 쓰레기 더미를 매립했다는 건 분명 잘못한 일이다.지금와서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건 아니다.관리공단측은 곧바로 실태파악을 정확하게해서 등산로에 묻혀 있는 쓰레기 더미를 완벽하게 치우는 일이 더 급하다.

 

더욱이 지금 드러난 곳은 뱀사골 등산로지만 지리산에는 많은 등산로가 있기 때문에 전면적인 실태 파악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지금은 등산객의 자연보호의식이 크게 나아져 쓰레기를 함부로 투기하지 않지만 예전에는 쓰레기 투기행위가 비일비재했다.아무튼 지리산 국립공원 관리공단측은 공단측의 명예를 내걸고 불법 매립한 쓰레기 수거에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한편으론 이번 일을 계기로해서 절대로 쓰레기를 불법으로 매립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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