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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에게 띄우는 엽서한장] 기업인 천하지 대본 내걸고 중소기업 희망 주셨습니다

국중하(수필가)

청천하늘에 날벼락입니다. 비보를 접하고 어찌 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생전에 행장님은 중소기업에 꿈과 희망을 주셨습니다. 소외된 전북중소기업인들을 초청하여 ‘기업인 천하지 대본’이라는 커다란 깃발을 내걸고 꿈과 희망을 주셨습니다. 작년에 서신동지점을 개설하시면서 완주산업단지주변에 추가로 지점을 개설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기업은행을 거래하는 업체는 절대 망할 수 없게 하기위해 기업주치의’역할을 하겠다던 그 약속은 어찌하시렵니까?

 

시간을 쪼개어 저희 회사를 방문하셨을 때 주신 격려의 말씀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방문기념 시계는 오늘도 우리나라 시간을 중심으로 중국과 미국의 현지시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식목일에 심어주신 본관 앞 홍 단풍은 우신가족의 발전상황을 앞으로도 계속 행장님께 보고드릴 것입니다.

 

저희들은 생전의 행장님 가르침대로 열심히 노력하여 중소기업 중심으로 나라경제를 이끌겠습니다. 천국에서 잠시 쉬었다가 환생하시어 나라금융의 중심에 기업은행이 있고 은행 중심에 우신이 있음을 확인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부디 평안히 잠드소서!

 

/국중하(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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