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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관광객 유치, 근본대책 필요하다

관광산업은 부가가치가 큰 산업이다.국가나 자치단체들이 이같은 매력 때문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산업이어서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꼽히고 있다.전북도도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한채 관광 전북 건설에 노력하고 있다.하지만 도내 관광산업은 아직도 아날로그식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시설이 너무도 보잘 것 없다.이 때문에 전북을 찾는 관광객이 늘지 않고 있다.한낱 경유관광지로 전락해 가고 있다.

 

전북의 관광지가 체류형이 아닌 경유지로 전락해 가는 것이 관광 전북의 현주소다.관광 전북 건설은 구호나 말로만 되는게 아니다.관광객이 전북에서 머무르고 가야만 산업으로 발전해 갈 수 있다.현재 외지 관광객들이 전북을 경유지 정도로 찾고 있는 실정이어서 관광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안되고 있다.쉽게 말해 돈 쓰고 싶어도 쓸 곳이 없다는 말이다.쓰레기나 휴지 정도만 버리고 갈 정도로 혹평하는 사람도 있다.

 

관광 행태도 예전에 비해 많이 변했다.예전 같으면 보는 관광이 전부였지만 지금 관광행태는 맛보고 즐기는 체험형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음식은 중요한 관광자원이다.전주가 맛과 멋의 고장이라고 소개되지만 서서히 그 명성을 인접 광주와 전남에 내주고 있다.전주 음식 맛이 전반적으로 하향평준화가 돼버린 것이 가장 큰 문제다.특색이 없어졌다는 것이다.전통의 고유한 맛을 살려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비빔밥의 세계화에 성공했다고 말하지만 상당부분은 자화자찬격이다.

 

음식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숙박시설은 말할 것도 없다.도내에 몇개의 호텔이 있지만 규모가 작고 시설이 낡아 관광객들이 외면하고 있다.관광산업 육성은 산토끼 잡는 것보다 우선 집토끼를 잡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외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내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할 필요가 있다.국내 관광객이 많이 찾으면 자연히 외국 관광객은 늘게 돼 있다.

 

전북도가 국내 관광객 유치에서 밀리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올 상반기 국내 관광객 중 5.8%만 전북을 찾아 관광 전북이란 말이 무색해졌다.설문조사 결과 0.9%만이 전북을 다시 찾겠다고 응답했다.관광객들이 어느때나 찾고 싶도록 체류형관광지로 만드는게 최상의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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