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은 33대 회장에 영화 '만추'의 감독 김수용(78)씨가, 부회장에는 성악가 이인영(78)씨가 각각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의 임기는 20일부터 2년간이다. 신임 김 회장은 1965년 '갯마을', 1974년 '토지', 1981년 '만추', 1999년 '침향'등 100편이 넘는 영화를 감독해 대종상 작품상 및 감독상 6번, 아시아영화제 감독상,일본영화비평가상 등을 수상한 영화 감독 출신으로 청주대 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신임 이 부회장은 1960-1990년대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했으며 서울대 음대 교수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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