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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연수생 선발 도내 전역 확대

군산 거주자 우대 폐지…배관분야등 증설 취업난 해소 기대

연수생 선발시 군산지역 거주자를 우대했던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군산분원이 전북도 등의 취업기회 불평등 지적에 따라 문호를 활짝 열었다.

 

전북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9월 1차 연수생 선발시 총 460명을 뽑았고 이 가운데 군산지역 거주자가 406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88.3%를 차지했다.

 

반면 군산을 제외한 다른 시·군의 합격자는 51명(11.1%), 타 시·도의 합격자는 3명(0.6%)에 그쳤다.

 

이에 따라 심각한 취업란 속에서 취업 기회마저 불평등한 것은 잘못이라는 지역 여론을 수렴한 전북도가 현대중공업측에 개선을 요청, 2차 선발때부터 '군산지역 거주자 우선 선발'이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달 28일 발표한 2차 연수생 합격자 현황을 보면 총 6829명이 응시해 690명이 선발됐으며 군산 출신 합격자가 326명으로 전체 합격자 수의 47.2%를 기록하며 1차때보다 41.1%P 감소한 반면 다른 시·군의 합격자는 293명(42.5%)에 달해 31.4%P 증가했다. 타 시·도 출신 합격자도 71명(10.3%)으로 늘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소 건립 등을 앞두고 필요한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수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현재 시행중인 용접분야 이외에도 전기와 배관, 도장 등 3개 분야를 증설해 연수생을 모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도내 취업란 해소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

 

선발된 연수생들은 6개월동안 직능 및 집체교육(3개월), 현장교육(3개월)을 받으며 수료후 현대중공업 산하 사업장 인원 충원시 우선 취업의 기회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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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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