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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부량·김제농협 합병 추진

농업인구 감소·고령화로 조합원 1000명 미달

그동안 농협 회원조합 합병추진은 모두 경영부실에 따른 것

 

2000년이후 합병으로 도내 농협 회원조합수 30개 줄어 도내 농촌인구감소및 고령화

 

그동안 도내 농협 회원조합 합병이 대부분 경영부실에 따른 흡수·신설합병 등으로 추진돼 왔으나 설립인가 조합원수 기준미달로 합병이 추진되는 회원조합이 도내에서 처음 나왔다.

 

김제 부량농협(조합장 왕기오)과 김제농협(조합장 정식주)은 오는 9일 합병을 위한 조합원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부량농협과 김제농협의 합병추진은 부량농협이 농협설립인가 조합원 기준 1000명에 미달된데 따른 것.

 

부량농협은 한때 조합원수가 1300명에 달했으나 농촌인구 감소및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조합원이 금년 4월말 기준 906명으로 400여명이 줄어들었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도내 농협 회원조합 합병은 그동안 합병대상 조합 일부 또는 전부가 경영여건 악화 등에 따른 부실화로 자율내지 강제적으로 흡수 또는 신설 합병이었다"며 "농협설립인가 조합원 기준 미달로 합병되기는 부량농협이 첫번째"라고 말했다.

 

도내 농촌인구감소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시기가 문제일뿐 이같은 제 2·3의 사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전북지역 관내 농협 회원조합수는 금년 4월 말기준 100개( 지역농협 82개·품목농협 7개·지역축협 11개)로 7년여전인 2000년말 130개(지역농협 103개·품목농협 6개·지역축협 20개·임삼농협 1개)에 비해 30개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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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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