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16:17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산업·기업
일반기사

(주)오메가라이프, 새집증후군 예방 건축마감재 눈길

시멘트 독성 차단 소재 개발

벽체가 숨을 쉬는 친환경 건축마감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전북대 창업보육센터 308호에 입주한 ㈜오메가라이프(대표 이유연·54)는 장석이 가지고 있는 유효한 특성을 이용한 건축마감재를 개발, 시멘트 독성을 차단하고 새집증후군을 일으키지 않고 상쾌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줌으로써 병원이나 요양시설, 주방 등의 건축재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기와 수분이 통하는 이 마감재는 2007년말 특허(제 10-0791789호)를 취득했으며 상품명 '오메가크리스탈' '오메가퍼티'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천연파우더의 이들 마감재로 시공을 하면 시공면이 미세한 다공질 형태로 형성되고, 입자간의 진동에 의해 자체내 발열상태가 지속됨으로써 단열효과가 있으며, 건물 내벽면에 이슬이 맺히는 결로현상이 없고, 곰팡이가 피지 않는다. 주된 소재 및 바인더가 무기질 성분이어서 불에 타지 않으며, 무반사 무광택 효과로 눈의 피로감이 덜하다. 또한 탈취 기능과 원적외선 방출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음이온의 다량 방출로 신선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된다. 천연광물 파우더와 천연무기 바인더와의 혼합이 실내공기 중의 시멘트분진, 크롬6가, 라돈과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독성을 중화시키는 효과는 물론, 원적외선과 음이온의 방출량을 높이는 효과를 내기 때문.

 

건설분야에 종사하던 이유연 사장(주흥건설 대표이사 역임, 토목기사 자격증 취득)이 천연소재 건축마감재를 개발한 것은 2001년 부터. 장석이 맥반석보다 건강에 좋다는 확신을 갖고 실험과 연구를 거듭한 결과 2004년 이 장석가루 제품을 벽에 붙이는 것에 성공했다. "이건 된다"는 자신감을 얻었던 이 사장은 특히 몇군데 병원에 이 마감재를 붙이고 나서 '건강 소재'로서 더욱 자신감을 얻게 됐다. 2007년 3월 법인 '오메가라이프'를 설립한 뒤 특허도 냈으며, 지난해 7월 전북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다.

 

전주 효자동 대림e편한세상과 주택공사가 시공한 중화산동 중산빌라와 한신빌라, 전북체육고 수영장 사무실과 탈의실, 전북대학병원 암센터 암병동 일부 병실, 전주 마음사랑병원, 정읍아산병원 병실, 전주복지원 등 벽에, 천정에, 바닥에 '오메가크리스탈' '오메가퍼티'가 붙여졌으며, 특히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사람들과 장기 요양환자들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허명숙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