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
김형오 국회의장은 30일 여야 원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여야 지도부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면서 "양당 교섭단체가 원구성에 실패할 경우 국회의장으로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수 밖에 없음을 거듭 밝힌다"면서 양당 지도부를 압박했다.
김 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원구성의 권한과 책임은 여야 지도부에 있고 여야가 서로 한발씩 양보해 절충점을 찾아달라"면서 "오늘 중으로 타결지어야 7월 임시국회에서 원구성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야의 주장만 난무하고 국민들의 질책이 커지고 있다"면서 "민생법안, 독도문제, 인사청문회 등 시급하고 중요한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데 국익과 국민을 위해 일하는 상생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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