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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민화협 대표의장 복귀

"당국 사퇴종용" 사의 표명 두 달 만에

임실출신의 정세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6일 제13차 민화협 상임의장 회의를 주재하고 대표의장직에 복귀했다. 이는 지난 6월 정 대표의장이 통일부 고위 당국자로부터 사퇴종용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사의를 표시한 지 두달만이다. 정 대표의장은 현재 남북관계가 갈수록 꼬여가는 가는 상황에서 민간차원에서라도 남북관계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대승적 입장에서 복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상임의장들이 두차례 사의철회를 요청하고 통일부에 항의의 뜻을 전한 상태에서 정부도 계속 (내가) 맡았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철회요청을 계속 거부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협력하겠지만 잘못된 정책은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비판적 협력자'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민화협은 이 회의에서 결성 10주년을 맞는 다음달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념식과 후원의 날 행사를 열기로 했으며, 10월엔 '한반도 평화와 국제협력'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21~23일)와 북한 나무심기 지원을 위한 원-코리아 마라톤대회(26일)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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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epicure@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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