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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내년 합친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12일 '1단계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포함된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폐합 일정과 관련, "목표는 내년에 통합을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공기업대책특위에 출석해 "주공과 토공이 내년에 통합하는 게 맞느냐"는 민주당 주승용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국회 공기업대책특위는 이날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1단계 공기업 선진화방안'의 추진 시기와 방법 등을 따졌다. 특히 정부가 단계별 선진화 대상 공기업을 선정하고, 이에 따른 경영효율화를 예측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근거와 청사진을 갖고 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정 장관은 이날 "주공·토공은 그동안 국가를 위해 노력한 기관이지만 몇 년 사이에 기능이 중복되고 방만한 경영을 했다는 걱정이 있다"며 "두 기관이 국민적인 지탄을 받지 않는 정상적인 공기업이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은 "공기업 선진화는 개혁을 하겠다는 긍정적 측면이 있는 반면 충분한 검토 없이 실적주의로 흐를 위험성이 있다"며 "주공과 토공 통폐합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지정곡처럼 나왔다가 저항이 있으면 슬그머니 꼬리를 내려서 소모적이고 지루한 논쟁으로 남았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특위는 이날 국토부와 지경부 등을 끝으로 기관보고를 종료하고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활동결과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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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epicure@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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