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사 고창지사(지사장 진제민)는 21일 2008년도 하반기 경영회생사업에 관내 7농가에서 20억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업인이 농지은행에 농지를 매도해 부채를 상환하고 매도 농지는 다시 임차해(5~8년) 영농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차료는 매년 농지가격의 1% 이하로, 경영여건이 회복되면 매도한 농지를 다시 환매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농업인의 호응이 크다.
고창지사는 지난 2년 동안 25농가에 대해 모두 44억5000만원을 지원, 전북도내 지원액의 25%를 차지했으며 전국 93개 지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도 농가 2곳에 3억6000만원을 지원, 지역 농업인의 경영회생을 위해 도움을 주었다.
진제민 지사장은 "사업 지원을 받은 농업인은 담보농지가 경매되는 위기를 벗어날 뿐만 아니라 해당 농지를 계속 임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지원농가 모두가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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