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22:37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산업·기업
일반기사

이스타항공-에스알테크닉 항공정비계약

세계 3대업체, 승객 안전 확보…11월 취항목표 준비절차 진행

전북을 기반으로 오는 11월 정식 취항을 준비하고 있는 이스타항공(회장 이상직)은 9일 세계 3대 정비업체인 스위스 에스알 테크닉(SR Technics)사와 항공정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날 "경영 효율화와 비용절감을 위해 국내외 항공정비업체를 대상으로 아웃소싱을 검토한 결과, SR과 정비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저가항공'으로 불리면서 소비자들이 느꼈던 막연한 불안심리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계약체결을 위해 8일 4박5일의 일정으로 입국한 SR 케슬러 회장은 "이스타항공의 항공정비를 맡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스타항공을 통해 아시아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 새만금권역에 아시아 항공정비 산업기지를 확장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케슬러 회장은 10일 양해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와 함께 전북도를 방문해 김완주 지사와 면담을 갖고, 헬기로 새만금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설립된 이스타항공은 국내와 아시아를 겨냥한 저비용 항공사로, 올 11월 군산공항에서 제주, 김포, 청주 등 국내 노선을 중심으로 우선 운항한뒤 노선을 해외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회사측은 지난 6월 미국 보잉사와 항공기 도입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추가로 보잉기종 2대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내년까지 총 4대의 항공기를 국내 및 동남아 운항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달 국토해양부로부터 부정기 항공운송 사업 면허를 교부받음에 따라 조만간 운항증명(AOC) 신청서를 발급받고, 안전검증절차와 시범운항 등을 거쳐 오는 11월께 정식 취항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동식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