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뒤 추석 전 타결을 위해 나선 재협상마저 결렬된 가운데 노조는 10일부터 사흘 연속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최근 10년 동안 잠정합의안 부결후 재협상을 해야하는 과정에서 노조가 파업을 벌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주간조 조합원 부터 6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간데 이어 야간조 조합원은 오후 11시부터 6시간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노조는 파업 후 울산공장 본관 잔디밭에서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파업 집회를 가졌으며, 오후부터는 집행부 간부들이 본관 앞에 대형 텐트 5개를 치고 성실교섭 등을 촉구하는 교대 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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