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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맥주판매량 급등

하이트 24%, 카스 27%↑

국내 맥주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하이트'와 '카스'가 지난 7월 비약적인 판매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맥주의 주력 브랜드인 하이트의 7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이트맥주가 판매하고 있는 식이섬유 함유맥주 'S'도 무려 5배, 흑맥주인 '스타우트'는 2배 가량 판매 신장률을 나타냈다.

 

오비맥주의 간판 브랜드인 카스도 7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7월 현재 국내 맥주 시장은 하이트맥주 58.6%, 오비맥주 41.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맥주는 지난해 6월과 12월에 국내 최초의 식이섬유 함유 맥주 S와 국내에서 생산하는 유일한 흑맥주 스타우트를 각각 리뉴얼했으며, 지난 5월에는 하이트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하이트를 리뉴얼한 것이 매출 신장세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이트는 리뉴얼을 통해 제품라벨 디자인을 역동적이고 세련된 감각으로 바꾸고, 콜드존 여과공법과 고급 아로마호프를 크게 늘려 깨끗하고 시원하고 상쾌한 맛과 향을 강화한 것이 매출 신장에 주효했다고 하이트맥주는 밝혔다.

 

맥주S도 홍대 클럽 등 젊은 세대의 문화 코드에 맞춰 마케팅을 펼쳐 클럽 시장에서 1위를 차지 한 점과 한국모델협회 공식지정맥주로 선정되는 등 '스타일' 맥주로서 자리매김 한 것이 성공요인이었다고 하이트는 분석했다.

 

스타우트는 최근 소비자들의 흑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식음료 업계를 강타한 블랙 푸드 열풍 덕분에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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