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등 대기업들의 잇따른 도내 유통시장 진출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벼랑 끝에 몰렸던 전주코아백화점(회장 이관승)이 아웃렛(재고상품이나 비인기상품 등을 정상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3일 백화점 이름을 '전주코아 아웃렛·백화점'을 바꾸고 아웃렛전문점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코아백화점은 11월 중순까지 유명브랜드 240개를 입점시킨다는 목표아래 노후시설 개보수 등 쾌적한 쇼핑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브랜드'와 '가격'이라는 두가지 요소를 고객들의 쇼핑패턴에 맞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코아백화점은 빠르면 12월중 도내 최대 아웃렛전문매장으로 완비하고 '틈새시장'을 본격 파고들 계획이다.
이관승 회장은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면 고객들이 저절로 매장을 찾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유명브랜드를 제품에 따라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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