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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사회를 바꾼다] "지구촌 모두가 환경 지켜야죠"

리틀람사르 참여한 하남시 정민수군

"지구는 나 혼자만의 것은 아니잖아요. 멀리 떨어져 있는 중국의 저와 같은 또래 친구들의 것이기도 하고, 가깝게는 바로 옆자리에 있는 친구 것이기도 하니까요.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이래서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리틀람사르 전주아시아 청소년 환경캠프에 참석한 정민수군(경기도 하남시 푸른 숲 학교 6학년). 인터뷰 요청에 아주 스스럼없이 응하는 정군의 모습에서 자구를 지키고 있는 수비대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당당함이 묻어났다.

 

정군이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학교교육 덕분. 하남시의 푸른 숲 학교는 당정 섬을 중심으로 하천탐사, 동식물모니터 활동, 오염감시활동 등 다양한 환경감시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교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형들과 함께 체험학습을 다니며 조류, 식물 관찰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된 정 군에게 리틀람사르 아시아 청소년 환경캠프는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좀 더 체험하고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저 같은 어린이도 자연의 중요성을 깨닫고 다양한 보전 활동을 하는데 주변의 여건은 그렇지 않은 것이 너무 서운해요. 모든 사람이 함께하면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텐데요."환경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갖지 못하는 가족들을 보면 아쉬운 생각이 든다고.

 

태양광이나 전기를 이용한 자동차의 디자이너가 꿈인 정군은 "아직은 어리고 작은 힘이지만 내가살고 있는, 전 세계 제 또래 친구들이 생활하고 있는 지구의 환경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지구환경 지키기에 어른들도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정군이 덧붙인 말이다.

 

/이근석(NGO객원기자·전북의제21 교육홍보분과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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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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