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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효감천 창효사 준공·추모제

하늘도 감동한 孝 기리다

효를 상징하는 샘물, 고창 효감천(전라북도 기념물 제43호) 창효사가 새단장을 마치고 12일 준공식을 가졌다.

 

고창·흥덕·무장향교 등 고창유림 주관으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김춘진 국회의원을 비롯해 양태열 부군수, 임동규 도의원, 정길진 전 도의원, 김종호·이재정 군의원, 후손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 효행을 기리는 추모제를 가졌다.

 

오준 선생의 효행을 계승하기 위해 새롭게 신축된 창효사는 도 지원과 동복오씨 감천공파 문중의 자부담 등 1억2천여만원을 투입됐다. 이날 창효사 신축공사에 도움을 준 정길진 전 도의원과 임동규 도의원 등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고창군 신림면 외화리에 자리한 효감천은 성종4년(1473년) 조선 3대 효자중 한사람인 오준의 효성에 하늘이 감동해 파줬다는 우물로 신증동국여지승람 제34권에 따르면 "오준은 아버지가 종기를 앓고 있는데 입으로 빨았고, 병이 위태해서는 똥을 맛보았으며, 죽게 되니 몹시 슬퍼하면서 예를 다했다"라고 전해온다.

 

오준이 51세로 사망하자, 성종은 정려를 내리고 예조에서는 제문을 지어 향사에 모시고 불조전을 명했다. 이후 유림들이 창효사라는 사당을 지은 뒤 해마다 정월 보름과 10월 보름에 제를 올리며 오준선생의 효행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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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묵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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