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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따뜻하고 가물듯

올 겨울에는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나타나고 내년 봄까지 가뭄이 지속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일시적으로 한기가 남하하면서 기습한파·폭설이 예상되는 등 기온 변동폭이 클 것으로 예보됐다.

 

전주기상대는 25일 겨울철 예보에서 지구온난화 현상과 차가운 시베리아 고기압의 세력의 약화로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이 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거나 비슷해 지난 9월부터 이어진 가뭄이 내년 5월까지 어어지겠다고 밝혔다.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습한파가 나타나겠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폭설이 오겠다.

 

전주를 찾은 광주지방기상청 진기범 청장은 "다음달에는 영하 5℃에서 9℃ 사이의 평년 기온을 보이겠지만 강수량은 평년(15~55㎜)보다 적어 겨울 가뭄이 봄까지 이어지겠다"면서 "1·2월에는 영하 6℃에서 7℃의 평년 기온보다 높아 따뜻한 겨울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온의 변동 폭이 커 기습한파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비닐하우스·도로·수도관 등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인명피해가 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진 청장은 장기적인 국지예보를 위해 지역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호남지역 날씨예보의 질을 향상을 위해서 이 지역 대학에 기상 관련 학과를 신설해 지역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상청은 남원·정읍관측소를 기상대로 승격하고 고창기상대를 신설, 다음달 3일 고창군 고창읍에서 고창기상대 개소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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