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지원받아
고창군과 농협, 관내 농수축산인이 참여해 설립한 (주)고창황토배기유통이 농림수산식품부의 '09년도 시군유통회사 설립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28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황토배기유통(대표이사 박선영)은 내년도 원예브랜드육성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컨설팅과 원물확보자금 등을 지원받는다. 시군유통회사는 기업적 경영방식과 전문경영체제를 갖추고 시·군 단위 이상으로 규모화된 농수산물 판매전문 회사로 농식품부가 산지유통의 규모화·전문화를 촉진하기 위해 내년에 처음 도입한 것이다.
군은 그동안 기존의 고창쌀판매주식회사를 정부지원을 받는 시군유통회사로 확대개편하기 위해 (주)고창황토배기유통으로 상호를 변경한 뒤 각 농협과 관내 농수축산인, 출향인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통해 62억원의 자본금을 확보, 안정적인 회사운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박선영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에서 회사가 추가대상자로 선발돼 농수축산물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시군유통회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대형유통업체와 경쟁하여 생산자들의 실질적 소득창출을 실현할 수 있도록, 내년 2월말까지 마케팅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회사의 조직을 전문화된 마케팅 조직으로 개편할 계획"이라 하였다.
군은 앞으로 회사가 규모화 된 유통전문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10억원의 자본금을 출자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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