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01:18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환경
일반기사

진안 하곡·임실 세심, 자연생태 우수마을 지정

진안군 하곡마을과 임실군 세심마을 등 도내 2곳의 마을을 비롯한 전국의 15개 마을이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됐다. 또 우수마을 지정기간이 만료된 정읍시 풍촌마을과 장수군 수분마을은 재지정됐다.

 

환경부는 우렁이 농법 시행으로 백로ㆍ두루미 등 철새들의 서식지로 자리매김한 진안군 하곡마을과 300년 이상 된 느티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임실군 세심마을 등 전국 15곳을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새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환경부의 자연생태우수마을 지정은 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거나 훼손된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복원한 사례를 발굴, 지원ㆍ홍보해 자연보전 의식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01년 처음 도입된 이후 올해까지 모두 전국 107개 지역이 지정됐다.

 

진안군 하곡마을은 숲(하곡숲)과 하천(황금천)이 잘 어우러져 경관이 우수하고, 왕우렁이 농법, 야생화 꽃밭, 연못, 황토 길을 조성하는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성하고 보전하기 위한 주민들의 강한 의지가 높이 평가됐다.

 

임실군 세심마을은 세심천과 주변으로 300년 이상 된 느티나무숲 등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무공해 농법과 태양열 전기발전, 돌담 조성 등 환경 친화적인 생활을 위해 노력한 점이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정읍 풍촌마을은 주민이 합심해 철쭉 등 꽃길을 조성하고 마을 정자를 소공원화 한 점이, 장수 수분마을은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이 마을에 위치하고 주변에 각종 야생화, 나무 등이 분포돼 자연환경이 우수, 재지정됐다.

 

환경부는 신규 또는 재지정된 마을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상하수도 설치사업 등 환경과 관련한 예산을 편성할 때 우선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한다.

 

도내 2곳의 마을과 함께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된 곳은 경기 남양주시 시우리ㆍ포천시 지동산촌과 충남 당진군 당진2리ㆍ충남 영동군 봉암, 경남 고성군 와우산, 전남 화순군 수만, 제주 명도암ㆍ서귀포시 무릉2리, 강원 원주시 성황림토종ㆍ횡성군 솔거리ㆍ정선군 북면 중동마을, 경북 울진군 한농ㆍ예천군 사곡리 등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