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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전주지검 이은중 군산지청장 "경제위기 극복 최우선"

"경제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검찰권을 행사하겠습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이은중 지청장(48·사시 27회)은 지난 1월30일 취임사에서 밝혔던 것 처럼 경제위기 극복에 주안점을 두고 군산지청을 이끌어가겠다는 각오다.

 

이 지청장의 이 같은 운영방향은 세계 경제위기로 관내 기업들에게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고, 지역 서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에서 비롯됐다.

 

지난 2002년 전주지검 부장검사로 근무해 전북이 낯설지 않다는 이 지청장은 이미 관내 기업의 현황 및 서민들의 여건을 상당부분 파악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 지청장은 자유롭고 생산적인 기업활동 등을 위해 △악성 유언비어 등으로 기업의 신용을 훼손하는 행위 △기업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는 행위 △기업주가 기업자금을 사리사욕으로 채우는 행위 등을 엄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서민들의 궁핍한 사정을 악용하는 사기 사범과 불법 사금융 사범도 엄정처벌 대상이다.

 

그는 다만 "기업주가 수사대상에 오르더라도 기업의 정상적인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최대한 검찰권을 절제하고, 서민들의 생계형 범죄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이 지청장은 이 밖에도 "부정부패 척결 등 법질서 확립을 위한 검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 조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청장은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의정부지검 형사1부장검사, 대구지검 형사1부장검사, 서울고검 검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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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오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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