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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대출 신용보증서 제출 10억 챙긴 일당 덜미

신용보증기관의 사업장 운영자금 지원제도를 이용, 거액의 대출금 사기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2일 농산물 판매 매장 등 사업장 운영관련 서류를 허위로 작성,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발급받은 신용보증서를 은행에 제출, 12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신모(41)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서모씨(43) 등 2명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5∼2006년에 전주 등에 각종 위장 사업장을 차리고 부가가치세과세 표준 확인서, 세무서장 납세증명서 등 사업장 운영 관련서류를 위조,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신용보증서를 발급받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영업장을 실제 영업중인 것처럼 꾸며 신용보증기금 직원의 현장조사에 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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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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