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04:37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법원·검찰
일반기사

`신영철 의혹' 진상조사 결과 오늘 발표

신영철 대법관의 재판 개입 의혹을 조사해온 대법원 진상조사단(단장 김용담 법원행정처장)은 16일 오후 4시 대법원 4층 대회의실에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진상조사단이 꾸려진 지 11일 만이다.

 

조사단은 "(이메일 발송 등 신 대법관의 언행이) 부당한 재판 개입은 아니지만부적절한 처사였다"는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신 대법관이 사법행정의 일환으로 조속한 재판 진행을 촉구했다고 할지라도 재판을 맡았던 일부 판사들로서는 `압력'이나 `부당한 간섭'으로 받아들였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일부 판사는 실제 조사에서 외압이라고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표 내용에는 또 신 대법관이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등 시국사건 재판에 폭넓게 관여한 게 아니냐는 등 지금까지 제기됐던 각종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를 광범위하게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은 특히 사법행정 영역의 기준을 제시하고 사법부의 독립성을 확보할 수있는 제도개선 방안도 함께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행정처는 17일 오전 10시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조사 결과를 보고한다.

 

조사단은 신 대법관이 지난해 촛불재판을 맡았던 형사 단독 판사들에게 보냈던이메일이 공개된 지 하루만인 6일 전격 구성됐으며 관련 판사 20명과 허만 형사수석부장을 조사한 데 이어 신 대법관과 이용훈 대법원장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조사단 결과 발표에 맞춰 신 대법관이 이르면 이날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결론이 어떻게 나오든 법원 안팎과 정치권에서의 논란은 당분간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