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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헌혈에 대한 인식 개선 시급하다

헌혈자의 80%가 30대 이하 젊은층이다.대학생과 고등학생 그리고 군인이 주 헌혈자다.이 때문에 방학때만 되면 피가 모자라 병원들이 비상이다.응급환자나 수술환자들이 피를 제때 수혈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이 같은 현상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여름 방학인 7~8월과 겨울 방학인 1~2월 때는 헌혈자가 없어 혈액원이 발만 동동 구를 정도다.

 

현재 각급 병원은 적십자사 혈액원으로부터 혈액 공급을 받고 있다.혈액원은 혈액을 충분하게 확보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헌혈층이 한정돼 있어 애로사항이 많다.특히 대학생들이 방학에 들어가면 헌혈자가 줄어들어 피 부족 사태를 겪는다.연례행사처럼 방학 때만 되면 혈액 기근현상이 발생한다.그렇다고 마땅하게 해결할 방법도 없다.자연히 긴급이 아닌 수술 환자들은 수술 날짜를 연기할 수 밖에 없다.

 

헌혈은 고귀한 사랑의 실천 방법이다.헌혈하면 우선 당장은 자신의 혈액을 이웃이 활용하지만 자신에게 예기치 않은 긴급사태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자신이 되돌려 받을 수 있다.이웃도 돕고 자신도 도움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로 헌혈이다.그러나 우리 사회의 헌혈에 대한 인식이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헌혈은 이웃 사랑의 구체적인 실천인 것이다.자신의 헌혈로 꺼저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이 세상에 그 이상 바람직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헌혈은 아무리 많이 해도 건강을 해치는 것이 아니다.오히려 자신의 건강을 수시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건강은 그냥 유지되는게 아니다.수시로 점검해서 관리해 나가야만 가능한 것이다.헌혈도 자신의 건강관리를 위한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자신의 건강도 지켜 가면서 남도 도울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가 행복인 것이다.지금부터라도 사회 구성원들의 헌혈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바꿔져야 한다.학생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튼 혈액원측도 단순히 헌혈자만 확보할 일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혈액을 안정적으로 수급받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헌혈자가 나올 수 있도록 지도 계몽에 앞장서야 한다.특히 무료 건강교육이나 세미나 등을 자주 열어 헌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꿔 나가야 한다.그래야 헌혈이 사랑운동으로 발전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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