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15일 혼잡한 예식장 분위기를 틈타 축의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황모씨(73)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해 10월3일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A예식장에서 신랑측 친척 행세를 하며 축의금 봉투 4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황씨는 전국을 떠돌며 지난 2007년 충남지역 등에서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공범과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황씨를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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