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3-25 11:30 (수)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오피니언 chevron_right 사설
일반기사

[사설] 동서고속도로 건설 서둘러야

우리나라 고속도로는 그간 남북축 위주로 건설됐다.서울을 잇는 고속도로가 대부분이었다.그만큼 우리 경제에서 서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었다.서울공화국이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다.사실 남북축 고속도로는 거의가 완료됐다.자연히 동서축을 잇는 고속도록 건설이 시급해졌다.어느 정도 동서축도 연결돼 가고 있다.원래 동서고속도로는 군산과 포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로 계획되어 있었다.그러나 광주 사태 이후 민심 수습책으로 신군부가 동서고속도로라는 명칭을 88고속도로라고 바꾸고 선형도 전남 담양에서 대구 달성까지로 변경했다.

 

산업화 이후 우리 과제는 지역간 균형발전과 동서 화합이다.이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수도권 과밀화를 억제하는 것이다.수도권은 가히 공룡처럼 기형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부작용만 속출했다.이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선 수도권 집중화를 방지하기 위한 분산책이 필요하다.분산책의 구체적인 방안 중 하나가 동서축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이다.그래서 동서고속도로 건설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지금 우리나라는 2만 달러 소득구조를 선진국형으로 바꿔야 한다.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도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가야 한다.특히 개발 수요가 늘어나는 환황해권과 환동해권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 건설은 더 시급하다.이 같은 구도하에서 새만금이 갖는 의미는 더 각별하다.동서를 연결해 화합을 모색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할 뿐더러 경제적 의미가 커 지역균형발전을 함께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제 본보가 후원해서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새만금과 포항간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가 하루 빨리 건설돼야 양 지역이 고루게 발전할 수 있다고 발제자와 토론자들이 모처럼만에 한목소리를 냈다.특히 토론자 가운데는 새만금~전주 ~무주~대구 구간을 직통하자는 방안과 새만금 ~전주 및 무주 ~대구 구간 신설,전주 ~무주 구간 기존도로를 활용하는 우회 방안이 논의 되는 등 그간 거론 되지 않았던 구체적인 대안까지 나와 관심을 모았다.

 

아무튼 고속도로 건설은 경제성이 변수다.그러나 이보다 동서화합이라는 해묵은 과제는 경제성 논리로도 재단할 수 없다.결코 간과할 수 없는 논리다.원래 계획했던대로 새만금과 포항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는 지금부터 시작해도 빠른 것이 아니다.정부는 타당성 조사부터 곧바로 나서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일보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오피니언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