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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통시장 자구노력에 기대 크다

최근 기업형 슈퍼마켓 진출 등으로 전통 시장의 경쟁 조건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국적으로 주요 전통시장이 공동 마케팅 지원사업과 이벤트 사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은 아주 시의적절하다.

 

이 사업들은 정부가 거의 전액을 지원하여 이루어지는데 시장의 모습이 단정하고 편리해질 뿐 아니라 공연, 씨름 등 이벤트 행사도 열려 지역 사회에서 장터의 옛 모습을 되살릴 수 있어 큰 기대를 갖게 한다.

 

전통 시장의 활성화는 급변하는 우리 사회에서 오래된 이슈 가운데 하나이다. 갈수록 대규모화, 편리성 등의 경제 논리에 전통 산업과 생활 양식이 밀려 사라지는데 따른 안타까움이 사회적 이슈의 근거인 셈이다.

 

실제로 국제화 사회가 되는 과정에서도 지역의 특수 문화를 살리고 발전시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전통 시장 활성화 문제를 연구하고 지원하는 것은 아주 바람직하다.

 

대부분 전통 시장이 과거에 시장을 형성하였던 요인을 먼저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우선 소비처에 대한 생산물 특히 농산물의 공급원이 가까운 곳에 그리고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하고 있음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즉, 도시 인근의 농촌에서 바로 도시 주민들에게 신선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직접 제공하는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대도시 주위의 농촌 지역에서 전통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농촌 지역과 전통시장을 직결하는 직통 버스를 운행하여 교통과 물류 비용을 지원 할 필요성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도시 인근 농촌에서 소량 생산된 농산품에 대한 판매 경로를 개척한다면 농촌 사회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또한 유기농 농산품 등을 개발할 수요 개척도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번 전국적 수준의 지원 사업이 큰 성과를 내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하며 아울러 이런 지원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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