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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법관에 민일영 청주지법원장 제청

정갑주  전주지법원장 아쉽게 탈락

올해 1월에 이어 두 번째인 정갑주 전주지방법원장(55·사법연수원 9기)의 대법관 도전이 아쉽게 무산됐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다음달 11일 퇴임하는 김용담 대법관의 후임으로 민일영 청주지방법원장(54·10기)을 25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대법원은 "민 제청자가 재판실무에 정통하며 법원행정에도 밝아 선후배로 부터 깊은 신망을 얻고 있다"고 제청 이유를 밝혔다.

 

정갑주 법원장의 대법관 제청을 기대했던 전주지법에는 허탈감이 퍼졌다.

 

전주지법의 한 판사는 "정 법원장(전남 강진)께서 올해 초 대법관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 고배를 들었고, 현재 이용훈 대법원장을 제외한 전남출신 대법관이 전무해 정 법원장의 대법관 제청을 크게 기대했었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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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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