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3-25 08:04 (수)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오피니언 chevron_right 사설
일반기사

[사설] 새만금 명품 산업지구 조성 '기대 크다'

새만금 산업지구의 개발방향이 제시됐다.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 1주년을 기념해 지난주 전북도청에서 개최한 '명품 산업지구 조성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산업지구 실시설계 용역을 맡고 잇는 건일ENG는 중간 보고 형식의 설계초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기본방향은 기존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완전 탈피한 저탄소 녹색성장 중심의 청정복합상업도시를 조성하는데 두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일터· 삶터· 쉼터가 어우러진 문화도시, 탄소 흡수요소를 확충하고 녹색 교통체계를 갖춘 산소도시, 자동차관련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등을 연계시킨 신산업융합형 도시, 단지내 각종 폐기물을 에너지로 다시 활용하는 에코도시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지구 명품화를 위해 23% 이상의 녹지율 확보를 비롯 쾌적한 보행공간 조성, 자전거 이용 활성화, 빗물 재활용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이 포함됐다.

 

바다를 막아 얻어진 새만금은 백지상태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천혜의 부지다. 인간의 손길이 아직 미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넓은 땅인 셈이다. 기존 산업단지들이 그동안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에서 빚었던 시행착오를 반면교사로 삼아 부작용과 폐해를 최소화하고 21세기 최첨단 과학기술을 총동원하여 명품도시를 건설해야 할 당위가 여기에 있다.

 

현재 지구촌을 관통하고 있는 최대의 화두는 녹색경주(Green Race)다. 그동안 화석연료의 무분별한 남용에 의한 지구 온난화와 그로 인해 빚어지고 있는 기상재해는 인류를 위협하는 단계에 까지 이르고 있다. 이미 선진 각국은 녹색기술 육성과 환경규제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개발 추진해나가고 있다. 우리 정부도 이같은 흐름에 맞춰 2010년 까지 녹색성장 인프라를 확립하고, 2013년 까지 녹색기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뒤, 2020년까지 세계 7대 녹색강국 달성을 목표로 녹색성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새만금이야 말로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뿐만 아니라 녹색성장 표본도시로 개발돼야 할 국책사업이다. 최종 설계과정에서 최선의 명품 산업지구 조성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민·관·산·학(民官産學)계가 머리를 맞대고 중지를 모으기 바란다. 아울러 명품화에 걸맞는 외국자본과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토지 분양가의 경쟁력 확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도로·철도·항만등의 인프라 구축과 함께 정부 차원의 정책적인 지원방안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일보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오피니언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