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의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가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2009 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수원은 9일 오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FA컵 준결승 대진 추첨 결과, 4강 상대로 전북과 맞붙게 됐다.
지난해 K-리그와 리그 컵대회를 제패하며 '더블'을 달성했던 수원은 지난 2002년 대회 FA컵 우승 이후 7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올해 K-리그에서 선두 FC 서울을 승점 1점차로 뒤쫓는 전북 현대는 역다 최다인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2000년과 2003년, 2005년 FA컵을 제패해 전남 드래곤즈와 최다 우승 타이를 이뤘다.
또 성남 일화와 대전 시티즌도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성남은 준우승이 한 차례(2000년) 준우승을 했고 대전은 2001년 우승 후 8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린다.
준결승 두 경기는 10월7일, 결승은 11월8일 각각 단판 승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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