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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당 1612원' 도내 휘발유값 가파른 상승세

지난달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도내 주유소 휘발유가격이 최근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1500원대로 내려앉은 휘발유가격이 결국 상승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9일만에 다시 1600원 선으로 올라선 것.

 

26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25일 마감 기준 도내 주유소들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12.25원으로 나타났다. ℓ당 15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던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도 상승세로 반전, 이날 ℓ당 1627.34원을 기록했다.

 

도내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달 4일 ℓ당 1672.68원으로 단기 고점을 기록하고 나서 내림세로 돌아서 지난 15일에는 1598.63원으로 1500원대로 진입했다. 하지만 21일 1596.09원으로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세로 반전, 하루 평균 6원 이상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지난 14~19일 ℓ당 1610∼1611원을 유지하며 1원 안팎의 완만한 내림세를 보여온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이 지난 20일 이후부터는 ℓ당 하루 2∼4원씩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이다.

 

도내 자동차 경유 평균가격 역시 지난 6일 ℓ당 1397.68원으로 1300원대로 내려왔지만 19일 ℓ당 1371.85원으로 바닥을 찍은뒤 상승세로 돌아서 25일 현재 1395.62원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4원 가까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셈이다.

 

도내 업계 관계자는 "10월 들어 국제유가가 반등함에 따라 정유사들이 공급가격을 이미 지난주 전부터 올린 상황"이라며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지 않는 한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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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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