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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신인 드래프트 17일..1순위 지명 관심

내년 프로축구 무대에 첫선을 보일 유망주들을 뽑는 2010 K-리그 신인 드래프트가 17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본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역대 가장 많은 442명이 드래프트를 신청한 가운데 구단 산하 클럽팀에서 뛰었던 24명은 우선 지명을 받았다.

 

신인 지명 순서는 전년도 팀 성적과 상관없이 15개 구단이 동일한 조건에서 추첨으로 결정한다.

 

계약 기간은 우선 지명 선수와 1∼3순위가 3∼5년, 4∼6순위는 1∼5년, 번외 지명은 1년이다.

 

연봉 상한선은 작년과 같이 1순위는 5천만원, 2순위 4천400만원, 3순위 3천800만원, 4순위 3천200만원, 5순위 2천600만원이며 번외 지명 선수는 1천200만원이다.

 

신청자는 역대 최다지만 '슈퍼 루키'로 불리는 거물급 선수는 없다. 그러나 필요한 전력을 충원하려는 각 구단의 탐색전이 뜨겁다.

 

예비 스타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로 발탁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8강 진출에 앞장섰던 수비수 홍정호(조선대)와 오재석(경희대), 골키퍼 김다솔(연세대) 등 3명이다.

 

'제2의 홍명보'로 불리는 중앙 수비수 홍정호는 일본 진출설을 잠재우고 K-리그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려고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또 오재석은 지난 3일 미국과 U-20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때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하기 전까지 붙박이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했고 골키퍼 김다솔도 프로 입단 후 곧바로 뛸 수 있는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학축구 U-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연세대 공격수 남준재와 2007년 U-17 월드컵 때 한국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했던 미드필더 윤빛가람(중앙대)을 비롯해 이현웅, 박종우(이상 연세대), 최호정(관동대), 수비수 이용(이상 중앙대), 명왕성(홍익대), 이경렬(고려대), 골키퍼 이범수(경희대) 등도 기대주로 꼽힌다.

 

한편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 예선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던 스트라이커 지동원(18.광양제철고)과 올해 초 U-20 대표로 깜짝 발탁됐던 같은 학교의 미드필더 김영욱은 클럽팀인 전남 드래곤즈에 우선 지명됐다.

 

이밖에 내셔널리그 '강호' 울산현대미포조선 소속 선수 13명이 무더기로 드래프트를 신청하는 등 실업 축구의 58명이 노크해 이들 상당수가 프로 구단의 낙점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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