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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눈높이 전국중등축구리그서 이리동중 초대 챔피언 등극

경기발곡중 1-0 제압

이리동중(감독 한상신)이 초대 중등리그 왕중왕전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리동중은 28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대교눈높이 전국중등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박선홍(3학년)의 결승골에 힘입어 경기발곡중을 1대 0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전반전 득점 없이 끝난 양 팀의 희비는 후반전에서 갈렸다.

 

후반 27분 이리동중은 프리킥 상황을 맞았고 키커로 나선 박선홍이 찬 공이 경기발곡중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이리동중은 서성종(3학년)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빠졌지만 1대 0 리드를 잘 지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상신 감독은 "초반에는 상대팀의 공격이 매서워 실점 위기도 여러 번 있었지만, 수비수들이 잘 막아줬다. 공수 모두 원활하게 이루어졌다"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리동중은 제2회 수원컵대회와 제10회 오룡기대회, 전국소년체전 도 2차 선발대회 우승에 이어 이날 대회에서도 정상을 차지해 올해 네 개의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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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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