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득점왕 이동국 "홍삼 먹고나면 피로 빨리 회복"
'진안 홍삼의 위력일까'. 전북현대모터스가 창단 15년 만에 K- 리그 챔피언에 등극하자 지난 3월 진안군과 홍삼 지원협약을 체결한 전북현대 이동국(30)이 지난 여름부터 섭취한 홍삼을 먹고 힘을 낸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이동국은 "경기를 치를수록 피로감이 쌓이기 마련인데, 홍삼을 먹고 나면 확실히 피로가 빨리 회복되는 느낌이 든다"는 말을 구단 사무국 관계자 등에게 수 차례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진안蔘의 위력 덕분인지 이동국은 K-리그 우승과 득점왕, 그리고 MVP까지 모두 거머쥐는 '트리플 크라운'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2년 1개월만에 국가대표로 선정되는 영예 또한 안았다.
한 구단 관계자는 "이동국과 최태욱 등 간판 선수들이 면역·피로회복에다 혈액순환까지 돕는 진안 홍삼을 먹고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과시한 것은 사실"이라며 진안蔘을 우승의 한 원동력으로 꼽았다.
전북현대는 장장 9개월여 동안 32경기를 홈&어웨이 방식으로 치르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며 정상에 오름은 물론 정규리그 30라운드 중 무려 8차례나 베스트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진안군 관계자는 "원기회복, 면역력 증진, 자양 강장, 피로회복 등에 많은 도움이 되는 진안 홍삼을 복용한 전북현대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기회를 통해 진안 홍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홍삼·한방클러스터 구축사업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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