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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만금 물사랑 운동'에 적극 참여를

전북도가 새만금 수질 목표 달성을 위해 새만금 유역 주민및 도민과 함께 하는 '만경·동진강 물사랑 실천운동'을 범도민운동으로 전개한다. 그동안 정부와 전북도가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한 여러 시책을 추진해오고 있지만 수질 목표 달성을 이루기 위해서는 오염원인 만경· 동진강 유역 주민들의 오염 배출량 줄이기가 필수 과제라는 점에서 전북도의 범도민 운동은 오히려 때늦은 감마저 없지 않다. 새만금 수질개선은 장기간 지속할 수 밖에 없는 사업인데다 주민들에게 오염배출 감소의 필요성을 인식시켜 협조를 얻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최근 발표된 정부의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안)은 새만금 수질을 '적극적 친수활동이 가능한'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목표등급을 '쓰레기가 없을 것, 냄새가 나지 않을 것, 사람이나 생태계의 건강에 유해한 성분이 없을 것'이라고 적시했다. 당초 농업용수로 사용이 가능했던 4급수로는 어림없는 수질목표로 3급수 수준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2001년 이후 만경·동진강 유역에 투입한 사업비만도 1조3000억원대에 달한다. 그런데도 수질은 당초 목표인 4급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측정 시기나 장소에 따라서는 6급수까지도 측정될 정도다.

 

이같은 상황에서 친수활동이 가능한 3급수 수준의 수질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비상한 실천이 요구된다. 지금까지 환경시설 보강등에 엄청난 사업비가 투입됐음에도 수질개선이 안되고 있는 이유로는 만경· 동진강 유역에서 농사를 짓는 과정에서 뿌린 비료나 농약등에 따른 비점 오염원과 개별 농가의 축산폐수 증가, 그리고 가장 큰 오염원인 왕궁 축산단지가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왕궁축산단지를 비롯 하수관거등 환경시설은 정책차원에서 추진할 사업이지만 비점 오염원의 배출량 감소는 비료·농약등의 사용량과 축산폐수나 생활오수등을 줄이는 주민들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사안이다.

 

전북도는 오늘(28일) 전문가와 교수, 관련단체 관계자등이 참여한 가운데 배출오염 줄이기 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1차 워크숍을 개최한다. 새만금을 세계적인 명품 수변도시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깨끗한 물을 확보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다. 전북도는 '제2의 새만금 운동'을 벌인다는 각오로 수질개선 범도민운동을 전개한다는 각오다. 이 운동에 도민들이 적극 협조해 새만금 수질개선에 큰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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