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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연휴 유통가 함박 웃음

전년보다 10% 판매증가…추운날씨로 인한 방한용품 한 몫

성탄절인 지난 25일부터 황금의 연말 연휴를 맞아 유통가가 크게 북적였다. 다소 추운 날씨로 방한용품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늘어 선방했다는 업계의 분석이다.

 

27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성탄절 특수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안팎으로 매출이 늘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장갑·목도리 등 방한용품이 30% 가량 판매가 늘어 성탄절 특수에는 10% 가량, 이번달은 전체는 5% 증가를 예상했다. 더욱이 영화를 관람하려는 시민까지 한꺼번에 몰리면서 연휴 내내 북새통을 이뤘다.

 

이마트 전주점도 지난 24~26일 동안 평소 역신장 분인 15%를 상쇄하는 매출을 올렸다. 방한용품과 함께 모든 부분에서 고르게 소비가 이뤄졌다. 특히 와인의 매출은 전년보다 못하지만 지난해까지 매출이 거의 없던 막걸리가 3일 동안 70만원 어치가 팔려 막걸리의 인기가 성탄절 연휴에도 이어졌다.

 

지난해 11월말 개점한 롯데마트 전주점도 올해 성탄절 특수에 지난해 개점 영향을 감안해 5% 이상의 매출 증가 효과를 봤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통가의 선전은 영하를 전후한 기온에 강풍이 부는 등으로 추운 날씨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교외의 나들이보다는 도심의 가정에서 연휴를 만끽하려는 소비자들이 유통업체와 극장가 등으로 몰려 연휴 내내 북새통을 이뤘다.

 

롯데백화점 전주점 김태화 점장은 "선물용으로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2~3만원 대의 장갑·목도리 등에 수요가 몰리면서 매출이 올랐다"면서 "이번 연휴를 계기로 연말연시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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