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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혼란 거듭뒤 확정된 민주당 경선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도내 단체장 경선 룰을 일괄 적용키로 확정함에 따라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이에따라 배심원제로 가는 임실군수와 여론조사 70%로 가는 남원시장만 제외하고 나머지 12개 시장 군수 경선은 국민 여론조사 50%와 당원 50% 직접 투표로 치러지게 됐다.민주당 도당이 그간에 중앙당의 후보자 추천을 위한 시행세칙을 외면한채 자기네 입맛대로 경선 룰을 만들어 혼란을 야기했기 때문에 그에따른 책임은 묻도록 해야 한다.

 

도당은 하나의 경선 방식을 정해 전체 선거구에 적용시키는 원칙을 지키지 못했다.도당은 당초 배심원제가 되는 곳을 제외하고 당원 50% 국민선거인단 50%로 후보자를 결정한다는 원칙을 세웠다.공심위원들의 2,3차 회의를 거치면서 현역 국회의원들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원칙이 무너졌다.예외가 원칙보다 더 많은 경선 방식이 정해졌다.누가 이같은 방식에 납득할 수 있겠는가.지역 여론을 외면한 민주당 도당은 이 때문에 비난받아야 한다.

 

도당 공심위원들이 원칙을 무시하고 오락가락 했던 것은 자기 앞에 큰 감을 놓으려고 했기 때문이다.공심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봉균위원장부터가 자기 사람을 심기 위해 국민선거인단 50%를 여론조사 방식으로 바꾸면서 문제가 생겼다.기득권을 포기할려는 맘은 전혀 없었다.이강래원내대표 지역구인 남원시장 경선 방식은 더 가관이었다.70%를 여론조사 방식으로 나머지 30%는 당원투표로 결정키로 했다.

 

경선 룰은 누가봐도 공정성이 담보될 때 따르는 것이다.지역정서가 같은 도내에서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것도 아닌데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경선 룰을 만들었다는 것은 유권자는 안중에 없다는 뜻 밖에 안된다.그간 민주당은 도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받았기 때문에 공정한 경선룰을 만들어 축제 분위기속에서 경선을 치르도록 했어야 옳았다.결국 경선 룰 만드는 것이 지연되고 오락가락 한 바람에 정치 신인들의 입성마저 물거품이 되었다.

 

어떤 제도든지 사람이 만들기 때문에 유 불리는 생긴다.그래서 공정성 확보가 중요하다.게임을 앞두고 룰을 민주당처럼 조변석개식으로 마구 바꾸는 것은 공당으로서 해야 할 일이 못된다.경선 룰 확정을 계기로 집안 싸움은 끝내고 정대표와 정동영의원간에 수도권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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