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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부터 중기제품 구매해야"…도지사초청 간담회

1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마련한 도지사초청 간담회에서 김완주 지사가 기업인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desk@jjan.kr)

도내 중소기업 살리기가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공공기관에서 조차 중소기업 제품의 구매를 꺼려 분리발주나 우선 구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1일 전주시 풍남동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마련한 '도지사 초청 간담회'에서 도내 공업협동조합 관계자 등 중소기업 대표들은 공공기관 분리발주와 도내 우수제품 우선 구매 등을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이들은 공공기관의 경우 중소기업청장이 지정한 공사 자재 120개 품목에 대해 분리발주하도록 규정,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공사용 자재의 직접 구매를 의무화했지만 도와 각 시·군, 전북개발공사·도로공사·철도공사·국토관리청 등 공공기관에서는 관행이라는 이유로 일괄 발주가 이뤄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부안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의 폐수처리장 사업은 당초 일괄 발주였지만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중기청 등의 요청으로 현재 16개 중 6개만 분리 발주된 상태라는 것.

 

㈜화양중공업 김재선 대표는 "도내 자치단체는 하수처리종말처리장 공사용 기자재를 구매할 때 다른 지역의 제품을 특허 제품으로 지정해 수의계약하고 있는 실정으로, 도내에도 대체품을 생산할 수 있는 중소기업이 있지만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도내 중소기업이 분리발주를 지속적으로 요구, 이를 중점 시책으로 정해 유관기관과 협조해 활성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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