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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 "백혈병 신약개발 청신호"

백혈병 재발원인을 밝히는 연구가 세계적 학술지에 발표되자 관련 항암 신약을 개발 중인 국내 제약업계가 반색하고 있다.

 

5일 중외제약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의대 스캇 암스트롱 박사팀은 백혈병 재발의원인인 암 줄기세포 활성화에 Wnt/베타카테닌 신호전달경로가 주요한 역할을 한다는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사이언스'(372호) 최신호에 소개됐다.

 

암스트롱 박사팀은 Wnt/베타카테닌 경로의 비정상적인 활성화를 억제해야 암재발을 막아 급성골수성백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Wnt 경로에 작용하는 혈액암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중외제약은 이번 연구결과에크게 고무된 반응이다.

 

중외제약은 최근 Wnt 신호전달경로를 차단하는 신약후보물질 'CWP231A'의 전임상시험을 마치고 인체시험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다.

 

회사는 Wnt 신호전달경로 억제제 개발을 위해 이번 연구를 주도한 하버드 의대연구팀과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지난 10여년 동안 Wnt 경로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이번 하버드의대 연구진의 논문을 통해 암 줄기세포와 Wnt 경로의 연관성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 암 줄기세포 억제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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