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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내측에 해파리 대량 출현 전망

1차 조사 때보다 4배 이상 출현 예상

새만금방조제 내측 바다에 해파리가 대량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달 새만금 방조제 내측 바다에서 보름달물해파리 폴립(알)과 성체 예상량을 조사한 결과 만㎡당 폴립은 23억여 개체,성체는 472억 개체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1차 조사 때의 폴립 개체수(23억 6천만 개체)와 비슷하지만성체(110억 개체)는 4.6배가량 많은 것이다.

 

해파리의 폴립은 새만금 방파제 안쪽 바다에, 유생(2-3㎜. 성체 이전 단계)은방파제에 부착돼 각각 50%의 비율로 서식하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해파리의 대량 출현은 새만금 방파제 안쪽의 수온이 바깥쪽보다 다소높고 영양염류가 풍부해 해파리가 서식하는 데 적합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는 올해 이상저온 현상 등으로 해파리가 예년보다 보름이상 늦어진 6월 말∼7월 초께 처음으로 출현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10억원을 들여 민간어선을 동원해 유생을 제거키로 했다.

 

강승구 전북도 농수산식품국장은 "보름달물해파리가 새만금지역뿐 아니라 서해안에 대량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계기관들과 협의해 해파리 피해를 보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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