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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관광] 새만금방조제 단체관광 특수 '실종'

인프라 부족탓 대부분 '당일치기'…일부지역만 재미, 격포 도시계획재정비 등 시급

지난 5일 부안 격포 수협횟집센터 주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 (desk@jjan.kr)

새만금방조제 전면 개통이후 관광객들이 대거 밀려들어 부안 일부지역 음식점 등에서 단재미를 보고 있으나 관광인프라 부족으로 관광객 대부분이 당일치기형의 관광패턴을 보이고 있어 기대만큼의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관광객들이 체류하면서 소비를 할수있는 음식점과 숙박업소·볼거리·즐길거리·교통편의 등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격포지역 도시계획 재정비와 변산반도 국립공원 일부 해제·국도 30호선상인 부안 하서~격포 구간( 8.79㎞) 4차선 확포장공사가 시급히 매듭돼야 할 것으로 촉구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새만금방조제가 개통된뒤 휴일의 경우 방조제와 새만금전시관 주변은 물론 5~6㎞ 전방지점으로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좁아지는 하서면 백련리부터 관광차량으로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지는등 관광객들이 폭주하고 있다.

 

이로인해 부안 변산면 바지락죽집과 격포 횟집센터·부안읍 상설시장 주변 음식점및 일반상가 등은 관광차량들이 몰려 평소보다 평일에는 3배, 휴일에는 2배이상 매출을 올려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단체 관광객들은 체류하지 않고 스쳐지나가기 일쑤여서 새만금방조제 개통 특수가 기대만큼 일지 않고 있고, 반짝 효과에 그치지 않을까하는 우려마저 낳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10시께 경남 거창 중앙리에 사는 50~60대 여성계원 25명이 관광버스를 이용해 새만금전시관을 찾았다.

 

이들은 이날 오전 7시 30분 거창을 출발해 새만금전시관에 도착했고 새만금방조제를 따라 이동, 군산에서 미리 준비해온 점심을 먹은뒤 진안 마이산을 거쳐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대구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온 노인 40여명도 내소사~이순신촬영센트장~새만금전시관~방조제~군산 코스 1일 여행에 나섰다고 말했다.

 

200여명이상 수용하고 가격 1만원대 미만의 음식을 찾는 단체 관광객들이 많으나 이를 맞춰줄 음식점이 극히 드물어 변산해수욕장 주차장에 천막을 치고 싸온 음식물을 먹는 단체 관광객들도 심심치 않게 발견되고 있는게 현실이다.

 

한편 뜻있는 주민들은 "부안의 성장동력으로서 관광산업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 "며 "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홍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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