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라이언 킹' 이동국이 한국 프로축구 통산 25번째로 '30(득점)-30(도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국은 지난 17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 '쏘나타 K-리그 2010'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로브렉의 추가골을 도와 30-30클럽에 가입했다.
지난 1998년 포항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동국은 앞선 경기까지 통산 230경기에서 93골 29 도움을 기록중이었다. 이동국의 30-30 클럽 가입은 올해로 28년째를 맞은 한국 프로축구에서 통산 25번째다.
경기 직후 이동국은 "득점을 하는 것보다 도움을 주는 것이 더 어렵다"면서 "기록을 달성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최태욱, 로브렉, 에닝요가 전반에만 세 골을 합작하는 등 소나기골을 퍼부어 대전을 4-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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