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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산림 훼손 여의도 면적 9배

도내 2763ha 무분별 전용 골프장 만들고 공장 지어

최근 4년간 여의도 면적(300ha)의 9배에 이르는 도내 산림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은 지구온난화를 가속화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산림 보전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송훈석 의원(무소속)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전북지역의 산림 2763㏊가 다른 용도로 전용됐다.

 

도내 전체 면적 44만6684㏊의 5.9%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연도별로는 2006년 375㏊에서 2007년 548㏊, 2008년 1075㏊, 2009년 765㏊의 전용이 이뤄졌다.

 

전국적으로는 4년간 여의도 면적의 164배에 해당하는 4만9061㏊가 소멸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대부분은 비농업용인 공장 설립(17%)과 골프장 신설(15%) 등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훈석 의원은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관리 측면이 강화되고 자연 생태계 보호가 우선시되고 있음에도 국가 자산인 산림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울창한 숲이 골프장 등으로 변하는 무분별한 산지전용을 막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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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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